[2009년 2학기 1차] 대한노인회에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53세의 직장 여성입니다.
이순복 장학생
2010.08.13|조회수 : 4,114
대한노인회에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53세의 직장 여성입니다.
노인회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입학을 하고보니 강의 내용도 어렵고 토론, 퀴즈, 과제, 시험 등 정말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 여유가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인 3역을 하다 보니 잠이 부족하여 항상 피곤함이 문제였습니다.
1학기 동안 수강하는 중에 어려움이 너무 많아 포기할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직장일, 집안일 등 일이 너무 많다보니 새벽 1~2시까지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시스템 점검을 한다는 문자를 받고도 점검시간 인지도 모르고 퀴즈시험을 보다가 시간이 종료되어 두 번씩 치러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바쁘고 많이 힘들었던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잠이 부족하다 보니 직장 업무에 약간의 실수도 있게 되었고 집안 살림도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침착한 마음과 남보다 부지런 해야만 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강의 교수안을 반복해서 읽었고 출퇴근 시간에도 MP3를 들었으며 시간여유만 있으면 항상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성급한 생각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마음에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수강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수업에 임하니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한 결과 제 나이에 장학금까지 받고 보니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계속 노력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