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학기 1차] 2009년의 막바지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박장규 장학생
2010.08.13|조회수 : 3,068
2009년의 막바지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지인의 느닷없는 권유로 계획에 없던 사회복지사의 강의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사회복지사가 무엇이고, 또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구체적으로 하는 것인지 잘 알지는 못하였지만 평소 집안의 우환으로 인하여 무의식중에 마음이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그 기회는 의도하지 않게 갑작스레 찾아왔고, 놀랍게도 막상 사회복지사 수강을 한다고 생각하니 배움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 가슴이 설레임을 느꼈다.
그 설레임은 나이어린 대학신입생이 느끼는 것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고, ‘기왕 하는 것. 한번 열심히 해보자’라는 열의가 생겼다. 그 열의는 어떤 현실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회복지사와 관련된 과목에 대하여 어떤 학문이며, 그리고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개념을 파악하고자 하는 소탈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막상 접해보니 단순하게 ‘사회복지사란 이런것이다’라는 명쾌한 개념이 형성되기 보다는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광범위하면서도 명료한 개념정리가 어렵다는 것이 경험한 후에 느끼는 소회이다. 물론 어떤 면에서는 누구든지 이해하고, 접근할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범위가 넓고, 무엇보다 일개인의 사회에 대한 봉사마인드가 확고하지 않으면 여간 어려운 파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싸이버상으로 사회복지 파트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경우가 상당수 일 것이고, 가사일을 하면서 병행하는 가정주부, 기타 사정상 시기를 놓쳤거나 뜻하는 바가 있어서 사회복지를 전공해야하는 상황등 저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짬짬이 시간을 내서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 모두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라는 현자의 말처럼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파이팅을 외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