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학기 2차] 사실 처음에 인터넷 강의로 자격증을 취득하자고 마음먹은 이유는 시간부족과 자금절약때문이었습니다.
강양숙 장학생
2010.08.17|조회수 : 2,406
사실 처음에 인터넷 강의로 자격증을 취득하자고 마음먹은 이유는 시간부족과 자금절약때문이었습니다. 대학원을 갈까 아니면 자격증만 딸까 고민하던 중에 직장인으로써 여유시간이 부족함을 느껴 재택수강이 가능한 교육원을 선택한 것이죠. 물론 저는 대학원에 가보지 않았으므로 그에 비교하여 인터넷 교육원 강의가 쉽다 어렵다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제가 생각 했던 것만큼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강의계획서를 보아도 시험, 레포트, 퀴즈, 토론에 대한 점수 비중만 나와 있지 구체적으로 레포트가 몇 개인지 퀴즈를 몇 번 봐야하는지는 나와 있지 않았죠. 그런데 정말 계속 문자가 오는겁니다. 매주 쌓이는 알림문자(퀴즈풀어라, 토론 참여해라, 과제물은 언제까지 내라)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중간고사까지는 견딜만했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 이후 사정이 좀 달라졌죠. 왜냐면 그때부터 회사일이 매우 바빠져서 기본 저녁 10시퇴근이었던 것이죠.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서 씻고 나면 솔직히 잘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희생당한게 주말인데 주말에도 약속하나 변변하게 잡지 못하고 계속 강의듣고 과제물 작성하고 이런 생활이 계속되니 솔직히 사람 사는거 같지 않았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오늘도 토요일 새벽1시반에 회사에서 간신히 빠져나오는 생활을 하고 있어, 솔직히 2학기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만, 그래도 성실히 수강한 보람을 느끼게 해준 교육원이 고마워서라도 앞으로 열심히 수업들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