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학기 2차] 1학기를 마치며
유현정 장학생
2010.08.17|조회수 : 2,080
1학기를 마치며
C반 유 현 정
지인의 소개로 ‘이야기 원격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인터넷 강의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생소했다. 첫 수업 때 컴퓨터 앞에 앉아 호기심 반으로 긴장을 하고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의 말소리는 들리는데 한 귀로 들어오고 한귀로 흘러 나가 버렸다. 그 과목이 그 과목인 것 같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것 같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렇게 1주일이 흐르자 다행히 학습방법이 자리가 잡히기 시작했고 공부도 안정적으로 되었다. 7과목별 출석표를 만들어 출석을 확인하고 퀴즈, 토론, 과제 등도 빠지지 않으려 신경을 기울였다.
교재는 요약본이라 보기에는 편리했지만 흐름을 알기위해서는 강의시간에 집중해서 듣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첫 퀴즈를 풀 때 엄청 긴장했던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온다. 토론과 과제를 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으로 날밤 새우고 마감 시간 전에 제출하고 뿌듯했던 일. 이렇게 하나하나 해결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마치자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누구에게라도 자랑하고 싶었다. 자신 스스로가 조절 통제해서 하나의 성과를 이룬 기쁨은 무엇보다도 남달랐다.
1학기를 마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에 쫓기고 글 쓰는 두려움에 핑계를 앞세워 ‘생각 나누기’에 소홀한 점이다. 2학기에는 이 점을 극복해 보고 싶다. 그리고 부교재도 읽어보고 수업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과목 중에 교수님이 열의에 넘친 강의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흥분하였다. 중간 중간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용기를 불어 넣어주시는 교수님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고개 숙여 드리고 싶다.
공부 중에 불편이 생겨서 전화문의하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친절하게 도와주신 분들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좋은 결실까지 맺게 해 주신 ‘이야기 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