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학기 2차]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길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다.
추명순 장학생
2010.08.17|조회수 : 2,161
여자의 삶의 변화는 흔히 결혼과 출산의 경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한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결혼과 육아를 병행해서 생활한 나의 경우는 퇴직을 결심하고 나서 큰 혼란을 겪었다.
손이 많이 가는 다섯 살 큰 딸과 십 개월 작은 딸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유년기 함께 보내기로 신랑과 의논해 퇴직을 결정했다. 물론 휴식기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학 졸업 후 운 좋게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십 팔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인생의 반을 지나 사십이 넘어서 찾는 일은 금전적 문제도 중요하겠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고 일하면서 점점 신나는 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했다.
우리 딸들을 키우면서 주위 아이들이 남 같지 않게 느껴지니 어린이 집이나 놀이방이 좋을까? 아니면 마사지를 좋아하니 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