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학기 4차] 지난 2008년 장애인체육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되면서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체육활동을 지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유병현 장학생
2011.03.18|조회수 : 2,116
지난 2008년 장애인체육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되면서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체육활동을 지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지역에 소재한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하여 많은 사회복지관련 법인단체, 시설, 학교 등을 방문하면서 사회복지 그중에서도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가슴에 와닿았던 부분은 순수함, 밝음 이라는 두 단어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상황이 어찌되었든 매번 시설이나 학교 등을 방문하여 만나는 모든 장애인들의 모습은 가히 천사가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종사하는 많은 사회복지사 분들이나 특수교육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활동모습에서도 적잖이 감동과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존경스런 분들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회복지라고 하는 학문에 관심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이나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던 중 우연찮게 직장동료 그리고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여동생과 함께 사회복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나도 얼마든지 사회복지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첫 단추가 바로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이었습니다.
막상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걱정도 따랐습니다. 사이버학습에 익숙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학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학습을 시작하고 보니 잠깐의 기우에 불과하였습니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은 정말이지 잘 짜여지고 강의내용도 참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또한 편리하게 on-line학습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힘든 순간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제시되는 생각나누기나 토론 그리고 퀴즈, 과제물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찾아 관련서적을 참고해가면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키 위해 나름 고생도 한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련이 되어가는구나, 공부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학문과 관련하여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은 더 생각해보고 관련문제나 이슈 등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살펴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이 되고 강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를 마친 지금 돌이켜보면 땀흘린 만큼 그 결실도 크고 보람 또한 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동안 수고해주신 교수님과 원격교육원 직원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