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학기 4차] 오랫동안 청소년 교육 파트에 종사하며 교육복지에 대해 실천적인 대안이 필요함을 느끼던 중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어
최경숙 장학생
2011.03.18|조회수 : 2,860
오랫동안 청소년 교육 파트에 종사하며 교육복지에 대해 실천적인 대안이 필요함을 느끼던 중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어 망설이다 시작하게 된 사회복지사 공부는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학점이수를 위해 필수과목부터 수강신청을 했는데 인간의 심리이론부터 행정과 법제, 조사론과 실천론까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사회전반에 대한 세밀한 관심 없이는 끝까지 몰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학교 다닐 때 처럼 수업시간표를 짜놓고 하루에 3과목씩은 들어야 했고 어쩌다 밀리기 시작하면 출석 신호등에 주황색불이 들어와 불량학생이 되기도 했다.
토론과 퀴즈는 나태해질 틈이 없게 만들었고, 과제에 대한 부담으로 몇 일을 꼬박 자료조사와 레포트 작성으로 늦은 밤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되었다.
온라인이라 다른 수강생들과 만나는 것도 아닌데 다른 수강생들은 어렵지 않게 토론도 잘하고 과제도 밀리지 않게 올리는 것 같은데 나만 유독 늦어지고 부족한 것 같아 초초해 지기도 했다.
그 초초함은 시험 때가 되면 최고조가 되었다.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컴퓨터 앞에서 책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시험을 볼 텐데 그럼 다 100점이 아닐까 싶어 상대적인 초초함이 밀려와 오히려 더 긴장 되었다. 책을 아무리 봐도 답에 안 나오는 문제가 있을때면 좀 더 꼼꼼하게 수업을 안 들었던 것에 얼마나 후회가 되었는지 모른다.
응시기간을 놓치지 않고 풀어야 하는 퀴즈나 토론의 참여는 온라인의 단점을 잘 보완하는 자발적 참여를 가져온 것 같고,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시사적인 과제물 제시는 깊이 있게 과목을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었다.
반응 없는 카메라 앞에서도 학생들을 대하듯 열정있게 수업을 해주신 교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한 과제물을 하나하나 살펴보시고 코멘트까지 해주신 것은 강의실에서 직접 만나서 해주신 것처럼 세심해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
출석와 토론, 퀴즈, 과제물, 중간, 기말고사등 모든 요소를 절적한 배점으로 수강생들이 끝까지 긴장하게 하는 원격강의 수강소감은 \"이제 정말 제대로 해봐야 겠다\"는 다짐 하나이다. 그야 말로 나의 꿈과 소망을 더욱 진실되게 성장시키고 싶다는 의지가 내안에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