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공부
주경선 장학생
2011.05.04|조회수 : 1,944
사회복지를 하면서 이왕 하는 것 보육까지 자격증을 따서 나중에 손주들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공부였다. 그런데 작년11월 말부터 실습을 하는데 골반통증이 오기시작하더니 급기야 허리디스크판정을 받았다. 계속 공부를 해야하는지 많이 망설여졌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것 중단 할수가 없어 수강신청을 했다. 왼쪽 골반에서 다리 발가락까지 통증이 왔고 걷기도 힘들고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조차 힘들었다. 과제물을 할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것 조차 힘들었다. 남들이 보면 꾀병같고 가족들 조차 엄살을 부리는 것으로 생각을 했다. 한의원의 침술과 물리치료 약물복용을 하면서 조금통증이 줄었지만 완전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계속되는 통증을 견디는 것 보다는 빠른 회복을 위해 1주일전 척추신경시술을 받았다. 그래도 아직은 그런대로 걸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비록 오래 앉아서 강의는 못 들어도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지금은 열심히 산에도 다니고 운동을 하면서 기나긴 허리디스크와 싸우고 있지만 꼭 이겨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