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학기 2차] 다른 분들도 더 늦기 전에 시작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네요.
최나영 장학생
2011.06.30|조회수 : 2,220
안녕하세요, 2011년 2차 1학기 수업을 마친 최나영이라고 합니다.
어제 교육원에서 전화가 한 통 왔어요. 장학생으로 선정되어서 장학금이 지급된다고 계좌번호와 함께 축하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끼야호~!” 얼마나 기뻤는지요..
한참 회사업무에 정신없을 때여서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대학을 졸업한지는 8년.. 자격증 따는 일이란 어떤 것이든 기대가 되고 신나는 일이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수업을 과연 제대로 마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많이 되었답니다. 온라인 강의이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보는 눈이 없으니까 대충 수업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면 될 거라는 안이한 생각이 들까봐서요.^^;
실제로 한번에 8과목을 들으려니 시간 내기도 만만치 않고, 토론이며 과제며.. 할 일이 쌓여가니까 정말 유혹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내 돈 내고 시작하는 거고, 이왕 배우려고 마음먹은 거 제대로 잘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어느 학생이든 마찬가지로 마음에 드는 수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수업이 있을거에요. 온라인 강의다보니 스스로 적절하게 수업을 나누어 들을 수 있으니 지루할 때쯤 즐거운 수업으로 공부의 흥을 돋우고, 흥이 가득 채워지면 슬쩍 졸린 강의를 후다닥 들어주며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 시작 전 나오는 선수학습과 동영상자료, 가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생각나누기, 요점정리, 마무리 문제 풀이까지 하나의 강의를 마치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되어있어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부족한 부분이나 의문점을 게시판에 올리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답변을 달아주시고, 연락을 주셔서 더 열정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어려운 토론이나 과제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는 힘도 생긴 것 같구요. ^^
1학기 수업 내내 새벽잠설치고, 자유시간도 없어지고, 부담감에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열심히 한 보람이 느껴져서 스스로 대견하답니다.
다른 분들도 더 늦기 전에 시작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언제 어디서나 모두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강의 펼쳐주신 교수님과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