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기 1차]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배진희 장학생
2011.11.08|조회수 : 2,005
[배진희 2학기 1차 수강후기 : 새로운 도전]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10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예쁜 딸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보내기에도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회사업무보다 양육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아이들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리하여 굳은 다짐과 함께 노크를 두드리게 된 이야기평생교육원!!! 이 곳에서 아동학이라는 새로운 전공으로 도전하는 나의 첫 발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반이라고 난 이미 모든 걸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가득했고 그에 알맞은 강의들을 통해서 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 양육. 그리고 아이를 재워놓고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무조건 공부를 했습니다. 피곤하고 졸릴 때도 있었지만 열정적인 강의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있노라면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오던 졸음도 달아날 정도였습니다. 특히 언어지도의 이하원 교수님, 아동발달의 한은주 교수님 등 나의 멘토분들이 계셨기에 공부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통해 다시한번 교수님들께 좋은 강의를 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토론, 과제, 퀴즈, 시험, 그리고 나에겐 신선하게 다가왔던 원격실습(PBL)까지 수강생을 성장시킬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열과 성을 다하여 임하였습니다. 토론과 과제는 제출 후 교수님의 의견을 점수로 대신하여 접하게 되어 다소 아쉬웠지만 퀴즈, 시험 문제등을 통해 다시한번 나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PBL은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과제가 주어지고 자기 스스로가 상담자가 되어 직접 문제해결을 해야하는 가상TEST였기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향후 상담가가 되고싶은 나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기가 되어 준 셈이죠. ^^
나이가 들수록 하려고 하면 꼭 해내고야 마는 의지가 점점 강해지는 걸 느낍니다.
아이를 위한, 가정을 위한 공부를 시작한만큼 이전의 나의 잘못된 행동,습관들을 개선하고 이제는 배운대로 실천하고 행동하며 성장하여 타인에게 모범이 되고, 상담가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는 날을 맞이할 겁니다.
나를 위해, 나를 바라보는 가족들을 위해서도 전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쉬움이 남으면 발판으로 삼고 더욱 매진하여 나를 성장하게 해준 이야기평생교육원을 통해 배운 지식을 나 또한 다른 이들에게 널리 전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저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길고도 짧은 한 학기를 보내고 나니 시원섭섭합니다.
앞으로 남은 공부도 이야기와 함께하며 많이 배우겠습니다.
끝으로 주말이면 엄마 공부하라고 딸과 함께 등산을 다니던 아이아빠에게도 너무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