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기 1차] 부끄럽지만 장학생수기를 쓰면서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김효선 장학생
2011.11.08|조회수 : 2,376
김효선- 장학수기
안녕하세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작년 2010년 7월부터 사회복지사과정과 보육교사 과정을 이어서 진행하여 총 3학기동안 이야기 원격평생교육원과 함께 했습니다. 보육교사 실습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 나가지 못했지만 올해 9월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드디어 제 손안에 들어왔을 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제나 토론을 학교 다닐 때만큼 잘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성실한 자세로 긴장하면서 시험과 과제에 임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장학생수기를 쓰면서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대학동기를 만났는데요. 저처럼 학점은행제로 보육교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육과정을 진행해주는 교육원이 자체 교육원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별로 평생교육원을 알아봐주는 알선업체였습니다. 업체에서 수강신청 해주는 대로 과목별로 다른 교육원과 사이버대학에 로그인하면서 수업을 듣고 진행하다보니까 일관성 없는 과정 때문에 본인도 혼란스럽고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 무척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번학기에도 학기 시작한 다음에야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줘서 한 과목은 아예 첫 주 출석을 놓쳤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는 것을 보고 저처럼 한곳에서 모든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관리 측면에서 얼마나 효율적인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의 경우 몇 과목이상 수강하면 할인해주는 제도로 인해서 저는 매학기 1과목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거나 공짜로 들었고요. 원격평생교육원으로서는 흔치않게 성적장학금 제도가 있어서 더 욕심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3학기 중 2학기는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
요즘 평생교육원들이 많이 생겨나고 광고성 이메일도 굉장히 많이 옵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선택이에요. 신중하게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셔서 공부 외적인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공부했는지는 첫 장학금 받았을 때 썼던 관계로 이제 공부시작하시는 분들께 조언해드리고 싶어서 이런 글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수업출석 마지막 날마다 수업 꼭 오늘까지 들으시라며 전화주신 담당자 분께 감사했다고 말씀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 보육실습 할 때도 연락주신다고 했는데... ^^; 항상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