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기 3차] 사회복지사가 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최지윤 장학생
2012.03.16|조회수 : 2,086
수강후기 수강생: 최지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만큼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학생이 되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파이팅하려 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와 관련 없는 분야를 전공한 후, 직장도 전공과 관련 없는 곳들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전공하고, 원하는 직업을 갖기란 지금 생각해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어려서는 성적에 따라 학교를 가야했고, 졸업 후 현실적인 문제에 급급하여 되는대로 일자리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반복되는 일상과 스트레스로 심신은 지치고 허무함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슬럼프가 몇 번씩 찾아오는 것이 다반사일 것입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게 된 시점에서 진지하게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무언가를 선택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사회복지사 공부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마음 뿌듯한 일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에도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은 있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부지런하지 못한 것이 핑계가 되었던 것 같고, 20대 중반부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고 현재에 안주하려는 성향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저처럼 공부를 하는 분들 중 기혼자 분들도 많고 나이로도 훨씬 인생선배인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30대가 된 미혼 여성으로써 미래도 불안하고, 나름 고민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결심을 한 후 공부를 시작하고 초반에는 설레임과 배움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후반 쯤 잘 시작한 일인가 다시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장학생이 되었다는 소식은 다시금 마음가짐을 다잡게 하였습니다. 열심히 하면 할 수 있구나... 남은 학습 기간도 열심히 해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꼭 이뤄야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끝으로 좋은 강의해주시는 교수님들과 이야기 교육원 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리며, 수강생 모든 분들 파이팅 하시고 지금의 배움이 앞으로 많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