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기 3차] 제 나이가 올해 벌써 47세입니다.
곽영신 장학생
2012.03.16|조회수 : 2,223
제 나이가 올해 벌써 47세입니다.
작년에 여동생의 소개로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막차로 수강신청을 하여 부랴부랴 강의를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일, 저일 섭렵하다가 10년 전부터 종묘회사를 다니게 되었는데 시력이 안 좋아지면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 나이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기왕이면 경제적으로 도움은 물론 뜻있고 보람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육교사를 생가갛게 되었습니다.
영유아들을 사랑으로 바르게 돌보아 주고 아기들이 예쁘게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과제며 토론이며 시험들이 무척 생소하고 어려웠고 엄청 고민이요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동생과 아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통과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열심히 하면 이런 좋은 일도 생긴다는 희망과 용기를 이야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과목들이 나를 무척 힘들게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수강자들이 저와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야기도 더욱 발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