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보람 있었습니다.
노진숙 장학생
2012.05.29|조회수 : 2,029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입시를 하지 못한 게 평생 한이 였는데, 나이들어 공부를 시작하다보니 힘들었지만, 보람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옆에서 친구들이 학점제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다고 시작하자고 권유했었는데, 학교를 다녀도 힘들던데, 사이버로 가능할까 하는 망설임으로 머뭇거리다가 친구들 시작하고 한참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읍니다.
첫수업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수업내용이 도무지 들어오지 않았고, 토론이니, 과제니 등으로 처음에는 것들이 괜히 했다는 생각이 몇 번이고 들었읍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해 듣다보니 지나간 내용들이 이해가 되었고, 우리나라의 복지제도,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사회복지가 나가야 할 방향들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흐뭇하고 또 늦은 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몹시 흥분되어 열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젊은 사람들 보다는 점수도 안 나오고 과제도 어눌 하겠지만, 이젠 한학기만 마치면 2년동안 공부했던 것을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이야기 원격평생교육원에서는 20과목 이상 수강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나이 많아 컴퓨터도 서툴고, 어려운 나에겐 친절한 안내와 문자가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특히 김빛나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와 답변에 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