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기 3차] 육아와 일에 지쳐버린 나에게 온라인 수업으로 사회복지사를 공부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는 것을....
하은성 장학생
2012.03.16|조회수 : 2,270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내가 처음 사회복지사를 공부하기까지 결심이 힘들었지 막상 시작하니, 언제 시간이 흘러 이렇게 내가 장학수기까지 쓰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워킹맘.. 사실 육아과 일을 동시에 하고 있는 내가 처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자 한 동기는 친정엄마의 영향이 컸다.
6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의 자격증을 버젓이 따버린 엄마를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육아와 일에 지쳐버린 나에게 온라인 수업으로 사회복지사를 공부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는 것을....
아이들을 다 재우고 비로소 혼자서 쉴 수 있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수업 듣고, 자료찾아 레포트 쓰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했다. 사실 육체적으로 힘든것은 사실이었지만,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고 내가 원하는 점수가 나왔을때의 그 뿌듯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온전히 나 자신에게 쓰는 이 시간이 소중했던 것 같다.
혹시 이글을 읽고 사회복지사의 길을 찾고자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 말고 시작하라고 감히 권하고 싶다.. 분명히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내가 그러했으니까...
나는 이제 사회복지사 수업을 다 듣고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또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다. 이렇게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밑거름역할을 하게 해 주신 이야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 자격증을 발판삼아 더 많은 것에 도전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 참으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혼자서는 감히 용기를 못했을텐데 친절히 상담해주시고, 꼼꼼히 챙겨주신 이야기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또한 열심히 강의 해주신 교수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