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학기 3차] 각 강의마다 파이팅해 주시고 질문에 빠르게 답변해 주시는 교수님과 스텝분들이 계셔서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으면서 무사히 강의도 마치고 학기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경미 장학생
2012.09.12|조회수 : 1,790
한 학기를 마치는 기말시험을 치르고 난 후 시원함과 함께 왠지 모를 아쉬움과 서운함이 들었습니다. 몇 년 만에 해본 공부인지... 아이를 둘 키우면서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미안함과 나태해 졌던 마음에 대한 보상이랄까? 여러 가지 마음으로 1년여의 고민 끝에 선택해서 수강했던 보육교사과정인데... 벌써 학기가 끝나고 이제 마지막 강의를 듣기위해 달려가고 있음에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8과목 수강의 빡빡한 스케줄이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강의듣기, 시험, 과제, 토론,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을 해 내야 했던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아마 몇 년간 하지 않던 공부를 해야 했기에 더욱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원격강의 이기에 정말 냉정하게 평가 받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에는 서로 도움도 주고 받으면서 진행 되었던 과정들이 원격강의에서는 혼자서 해야만 하는 시간들이었기에 스스로 격려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각 강의마다 파이팅해 주시고 질문에 빠르게 답변해 주시는 교수님과 스텝분들이 계셔서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으면서 무사히 강의도 마치고 학기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장학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무언가를 해냈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다음을 진행하는데 많은 힘이 되더라구요. 실습도 이야기에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안되겠죠?^^;;)
처음 수강할 때 할인받고, 장학생 이벤트가 있어서 장학금도 받고 공부도 하고 일석 이조아니 일석 삼조가 되겠네요... 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공부하는 것 자체가 아이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를 위한 공부가 아이를 위한 공부이기도 했으니 정말 이보다 좋은 공부는 없겠죠~~ ^^v 이제 나머지 과목을 이수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기를 기대해 봅니다.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더욱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해 보면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이야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