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학기 1차] 우선, 강의는 매일 안 밀리고 듣기 위해 아이 재우고 밤 시간에 시간을 정해서 들었습니다
양수진 장학생
2012.10.24|조회수 : 2,180
<장학후기>
2학기 1차 장려상 // 양수진
저는 14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내년 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인데, 저도 보육교사로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 이야기평생교육원에 수강신청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고민 끝에 수강신청을 하면서 이왕하는 거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장학금을 타겠노라고 다짐했었습니다.
우선, 강의는 매일 안 밀리고 듣기 위해 아이 재우고 밤 시간에 시간을 정해서 들었습니다. 강의 듣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의외로 많은 수의 토론과 난이도가 높은 레포트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과 레포트는 도서관에 가서 책도 찾아보고, 신랑 도움도 받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은 오픈북이다 보니 교재를 1회 정독한 후 시험을 보았습니다. 간혹 과목 중에 책에 없는 내용이 3~4문제 출제되어 황당하기도 하였으나, 현재 보육교사에게 필요한 내용이므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강의와 레포트 제출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신랑에게 짜증내는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격려해주고,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는 도와주었던 신랑 덕에 1학기도 잘 마치고, 장학금도 타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본다면 누구나 장학금을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남은 2학기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장학금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