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학기 3차] 지금 저의 나이 마흔일곱^^
강신미 장학생
2013.07.18|조회수 : 2,278
장 학 수 기
2013년 1학기 3차 : 강 신 미
제목 : 덤으로 장학금까지~~
지금 저의 나이 마흔일곱^^
인생의 절반 정도를 살았다고 생각되는 시점 ~ ~ ~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보고자 사회복지사 공부에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던 중에 일반대학의 평생교육원은 출석을 해야 하기에,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원격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소개받아 등록한 곳이 이야기 원격평생교육원이었습니다. 막상 등록은 했지만 원격교육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저의 성격상 이왕 시작한 거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야 하는 성격이기에 강의듣기, 토론, 퀴즈, 과제 등 시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처음엔 바쁘게 하루하루가 흘러갔고, 다 들었나 싶으면 다시 다음 강의가 시작되고, 정신없이 보낸 4개월이었습니다.
처음 본 중간고사엔 실수도 많았지만, 토론과 과제를 준비하면서는 나름 저의 사례를 싣다보니 다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사회복지제도가 있었다면 저 역시도 도움이 필요한 클라이언트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시험을 치룬 후에는 과락없이 수료만 할 수 있다면 대만족이라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딩동^^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고 메시지가 왔네요?
살아오다 보면 덤으로 더해지는 것이 있을 때 우리의 기분도 그 덤 이상으로 업이 되는데, 그날의 제가 그랬습니다.
앞으로의 제 삶도 덤이 주어지는 인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남은 2학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것 이상으로 남에게 베풀며 살아갈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