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기말고사 성적확인이 있는 날입니다.
김제민 장학생
2013.09.23|조회수 : 1,812
드디어 13과목을 이수하고 사회복지 현장실습만 남았네요..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시작하게 된 사회복지사 공부가 이제 서서히 목표지점을 향해 달립니다.
몇 년 전부터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몰라..목표를 정하지 못하던 내게 원격이야기 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 공부를 위한 동반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셨읍니다.
교수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읍니다.
가을들녁에 벼이삭이 노란 물결로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계절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저 아름다운 모습처럼 늘 기쁨만이 함께 하기를 소망하지만 살다보면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면 살아갈 확률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생살이 고달퍼서 자살을 생각했던 제가 세상살이 허망해서
수도 없이 자살을 생각하면서 좋은 직장 내려놓고 세상을 그만두려했던 제가
드디어 머지 않은 미래에 사회복지사가 되어 아름답고 멋진 세상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세상은 여기가 끝인 것 같다고 많은 이들이 착각을 하지만 끝은 또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나를 비우면 또 다른 모습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나를 비우려고 하지는 않고 자꾸만 채우려고 하니 스스로의 삶을 고통의 굴레속에서 허덕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행복이란...유형의 행복도 있지만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잠시 사용하다가 두고 떠날 것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건강입니다.
도저히 못 참겠다면 환경을 변화시켜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혹독한 댓가를 치를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삶은 희망이고 사랑이고 소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충북 보은 어느 산골마을에서....부족한 사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