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학기 4차] 듣고 나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때문에 걱적으로 첫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옥순 장학생
2013.08.27|조회수 : 2,102
전옥순
듣고 나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으로 무사히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첫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재수강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이 들어 공부하려면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한편으로는 공부하는 재미를 오랜만에 느끼면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기대되고 기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교육원에서 일정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 주고 훌륭하신 교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덕택으로 무사히 첫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는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과제를 하기위해서 도서관으로 자료를 찾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중간고사는 난생 처음 인터넷으로 보는 시험이다 보니 긴장 속에서 정신없이 치렀고, 기말고사는 장마기간이라 천둥번개로 끊어진 인터넷을 복구한 뒤 조마조마한 상태에서 치렀습니다. 엄선된 과제를 통해서 이론과 실제를 접목하여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었으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막연함이 뚜렷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준비하던 중에 뜻밖의 장학생 선정 문자를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교육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