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 1차] 37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육십이 넘은 나이에
구본환 장학생
2013.10.21|조회수 : 2,313
새로운 시작
37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육십이 넘은 나이에 비정규직으로 재취업 하면서 무엇인가 인생의 후반부에 전념할 보람 있는 일을 찾던 중,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사회복지사 과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가장 보람 있고, 전망 있는 분야가 사회복지 분야라 생각되어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사회복지 분야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만을 졸업한 저로서는 교수님들의 수업과정이나 과제, 토론, 퀴즈 등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과목들은 이런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알았더라면 인생을 좀 더 보람 있고 유익하게 살았을 텐데, 인간관계를 좀 더 부드럽게 할 수 있었을 텐데, 가정생활을 좀 더 충실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이들의 교육을 좀 더 잘 시킬 수 있었을 텐데, 좀 더 인생을 지혜롭게 살았을 텐데, 등등의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서 느낀 점은, 단지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을 취득하는 것보다도 인생을 유익하게 살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교수님들의 내실 있는 강의와 열정으로 무사히 과정을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장학금이라는 덤까지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남은 기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