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 3차] 상담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박진희 장학생
2014.01.06|조회수 : 1,694
상담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저에게 사회복지 공부를 해보면 어떻겠느냐면서 이야기 평생교육원을 소개시켜 주신 지인의 권유로 사회복지 공부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되었습니다. 직장 일을 하면서 강의를 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 그만 둘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잡곤 했습니다.
여러 과목의 강의를 듣는 것도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토론이나 과제를 준비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나름 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모든 것이 만만치 않았고, 어떤 강의 내용들은 들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몇 번씩 다시 되돌려 듣는 등 ‘이왕 하는 것 열심히 해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기말고사 보는 시점엔 심한 감기몸살까지 앓았고, 기타 안팎의 주변 문제들로 인해 시험을 치르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새벽녘에 시간을 내어 시험을 보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장학금을 받고 보니 정말 뿌듯하고 2013 하반기를 열심히 달려온 제 자신에게 먼저 많은 칭찬을 해 주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남은 다음 학기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