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 2차] 5년전, 서울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조흥민 장학생
2013.11.11|조회수 : 1,847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이렇게 수기를 올린다는 것이 약간은 상기되면서도 겸연쩍습니다.^^
우선 장학생으로 선정되고 수기를 올릴수있게 해주신 교육원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강원도 횡성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학우입니다.
5년전, 서울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와 뭔가 작지만 보람있는 일을 해보고자 알아보던중 노인요양시설을 생각하고 식당에서 설거지부터 시작하듯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요양시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저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저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근무하면서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이야기 평생교육원에 등록하고 2학기를 마쳤는데 뜻밖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혜택보다는 40대에 “장학생”이란 호칭을 듣는것이 더 기뻤습니다.(아! 아직 내 머리가 살아있네~~^^)
1주에 총14개의 강의를 듣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회식,외출,나들이등등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우선은 강의를 듣는것에 열중했고 그 주에 배운 것은 그 주에 꼭 복습을 하고 넘어갔습니다.하지만 40대라는 중년의 나이와 직장외에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특히 7개과목에서 각각 제시하는 토론,과제(특히 과제..제가 객관식 시험세대라..^^)까지 함께하려니 어쩔땐 정말 벅찼던 적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복습은 꼭 하였고 특히 시험 1주일전엔 하루에 한과목식 집중해서 보았던 것이 효과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3학기에 들어갑니다..장학생이란 명칭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여 사회복지사로써 경험을 쌓아가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간호조무사 자격도 취득하여 요양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3대자격증(보호사,복지사,간호사)을 모두 취득할겁니다.
다시한번 교육원측에 감사드리며 학우여러분! 비록 만날수는 없지만 우리모두 각오를 새롭게하여 다음학기에 다시 보람찬 학습이 되도록 합시다.모두들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