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 4차] 사회복지사 8과목을 수강하면서 힘들고 즐거웠던 시간
김현정 장학생
2014.02.08|조회수 : 2,389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대입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과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8과목을 수강하면서, 왜 8과목씩이나 했을까 몇 과목만 수강했어야 했는데 순간순간 후회하며, 과제와 토론 알림 문자메시지가 왕창 날아오는 날에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수강후기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잡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셨구나, 내가 잘 해 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정이 되어서 이렇게 수강후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저의 수강후기가 공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금 적어보려고 합니다.
토론
온라인 강의에서 다른 학습자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과 공간이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닌 다들 함께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토론과 댓글에서 서로 격려해 주며 응원해 주는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토론의 주제가 나오자마자 바로 의견을 올리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똑똑하시고 잘 하신다고 부러워했습니다. 고민 고민해서 토론의 의견을 올렸는데 공감 댓글이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토론의 주제가 어려워도 다른 학습자님들의 의견을 잘 읽어보고 댓글을 올리다보면 생각이 정립되기도 하고 주제의 방향도 뚜렷해지기도 했습니다.
과제
과제도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의 리포트사이트에서 다운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과제를 스스로 해야지 강의를 충분히 이해하고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서관에 가서 관련 서적을 뒤지며, 논문이나 다른 자료들을 하염없이 검색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과제를 완료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으며 항상 고생스럽게 끝을 냈지만 과제를 수행하고 나면 뿌듯했습니다. 그러한 시간들이 토론과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과 퀴즈
직장인이기 때문에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지정하여 쳤습니다. 시험기간이면 주말 내내 하루 종일 공부하고 시험을 치며 힘들었습니다. 시험 창을 열었을 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부분에서 시험문제가 나오면 좌절하고 절망했고, 제가 열심히 보았던 곳에서 시험문제가 나오면 기분 좋게 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책을 꼼꼼하게 읽고 공부를 하면 시험에서 제법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가 안 되시더라도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 시험을 잘 치실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학습에서 절반을 이수했지만 2014년부터 실습을 포함하여 나머지 과정을 이수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직장생활과 병행하기에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약간은 두렵지만 하나하나 성취하는 뿌듯함과 자신감으로 또 도전을 해 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조금 더 힘을 내시어 꼭 원하는 목적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