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 3차] 사회복지는 세상을 긍정으로 보는 창입니다.
정지명 장학생
2014.01.06|조회수 : 1,781
사회복지는 세상을 긍정으로 보는 窓(창)입니다. 이번 사이버 수강을 통해 제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생활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 더 겸손하게 제 가족부터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강의를 통해 더 저를 다듬어가야겠단 생각 많이 하고 삽니다.
저는 학원 강사였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늦은 저녁까지 일해야 하는 학원 일이 육아와 병행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른 직업군으로 전직을 고려하던 중 사회복지에 관심이 갖고 수강을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전 전공이 인문학, 공학 이렇게 두 분야에 학사가 있어서 사이버 수강쯤이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요. 수업이 좀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사회복지 수강생들의 퀄러티가 많이 높아졌고 자격증 배출 면에서도 결코 느슨하지 않게 관리하는 분위기여서 일 것입니다. 이런 환경이 우리 수강생들에게 당장에는 난감한 일이긴 하지만 학사 인정 후 취득 자격면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주 올라오는 수강목록을 밀리지 않게 하나씩 해치우는 것이 저는 우선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수강을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아∼그렇구나 밑줄도 쳐가며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그러한 강의가 과목당 14개 정도 쌓일 때 쯤 중간고사 공지가 나오고 그러면 시험 전 한번 책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시험도 무난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 다른 취업 교육과 가사, 육아와 병행하려니 조금 힘에 부쳤습니다. 그래도 한 학기 8과목 24학점을 이수해 놓고 올해 하반기 사회복지 취득을 앞에 두고 엄청 뿌듯합니다. 사회복지사 취득이 결코 결승선 골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좀 더 세분화된 과정으로 취업과 공부를 병행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