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 3차] 사회복지를 공부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장현아 장학생
2014.01.06|조회수 : 1,856
사회복지를 공부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바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 원격 평생교육원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9월 3일 개강을 하여 8일이 지났다는 소리에 처음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전문학사 학위까지 받을 생각으로 최대 과목수인 8과목을 신청하였기에 어떻게 다하나 싶었지요. 게다가 공대출신이었기에 처음 접하는 인문사회 계통의 공부가 낯설고 어렵고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어요. 용어 하나하나가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많았거든요. 첫 주, 둘째 주, 하루종일 시간을 투자해서 반복해서 들으며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하여서 마침내 밀린 8일을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강의는 열심히 들었지만 때맞춰 나오는 퀴즈, 토론, 과제들에 당황하고 어쩔줄 몰라하며 담당선생님에게 전화를 얼마나 걸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격려까지 아끼지 않으시던 조재희 선생님에게 이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조재희 선생님의 조언과 제 아이의 응원에 힘입어서 막막하기만 하던 15주 과정이 잘 끝났습니다. 수료를 잘 하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인데 장학금을 받게 되었단 소식에 어린애처럼 기쁘고 들뜨더라고요. 이야기 원격 평생교육원에서 훌륭한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공부를 하게 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이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던 뉴스나 신문에서 이제 복지라는 말이 나오면 가장 먼저 눈이 가게 되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함께’라는 걸 잊고 살아온 제게 이번 학기의 공부는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바탕을 닦게 된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