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학기 1차] 뉴스를 통해 아동학대를 접하게 될 때마다...
임소양 장학생
2014.07.15|조회수 : 1,873
뉴스를 통해 아동학대를 접하게 될 때마다 내가 언젠가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저 아이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지 하고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그 시간과 여유가 주어지게 되어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보니 제가 막상 아이들과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더군요. 강의에도 나오듯 선생님은 애정(성품)과 전문성이 겸비해야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보육교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시간이 될 때 최대한으로 하자 싶어 8과목을 신청했는데, 막상 커리큘럼을 따라가다보니 정말 벅차더군요.
8과목에서 토론과 과제가 계속 쏟아지고, 들어야할 강의는 쌓여가고, 더구나 기말고사 때에는 수업과 시험기간 일정이 겹치기까지.... 저의 과도했던 의욕을 많이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학기의 수업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토론과 과제를 하기위해 도서관을 찾아 참고도서와 논문을 읽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론들을 이해하고 체계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시험에도 도움이 되었구요.
그리고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 민간자격증 중 하나인 방과후 지도사 자격증도 이번 학기에 같이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보육교사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수업과 시험은 힘들지 않았지만 인강 시간이 더 늘어난 것은 부담이 되기는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수업을 통해 내가 내 아이를 키우면서도 몰랐던 것을 이론적으로 배우면서 내가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고급정보를 차근차근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강의와 토론, 과제가 감사할 뿐이겠지요~~ 남은 2학기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