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학기 1차]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고...
김혜진 장학생
2014.07.15|조회수 : 2,278
4당5락!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고 했던가?
고3도 아닌데 1년을 거의 고3처럼 밤잠 못자면서 식구들과 투쟁하면서 보냈다.
아직 어린 아들과의 시간, 남편과의 시간, 내 자신에게 필요한 많은 시간들을 포기해야 했다. 매일 퇴근해서 들어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고 모두들 성화였다.
몸은 점점 피곤에 찌들어 갔고 이 수업을 계속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나에게 필요한 자격증이었지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나를 더 힘들게 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학교졸업한지 20년이 훌쩍 넘어 받은 성적장학금...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
그간의 모든 힘든 것을 한 방에 날려버린 기쁜 소식을 전해주신 이야기에 감사한다. 또 힘들어서 이 과정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계신 모든 학우여러분에게 용기를 전해드리고 싶다.
여러분... 할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