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회복지 공부에 도전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강의를 신청했을 때 공부를 손에서 놓은 지 10여년이 지나 두려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를 듣는 순간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단어들을 보면서 많은 걱정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교수님들이 설명해 주셔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듣기를 반복 또 반복하며 강의를 듣다 보니 어느 순간 교수님들이 하시는 강의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토론과 과제의 자료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를 준비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이 강의하신 것도 다시 보고 도서관에서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자료를 찾는데 걸리는 준비시간이 상당했습니다. 두 번째 학기를 공부할 때에는 미루지 말고 시간을 잘 조절해서 해야겠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뛸 듯이 기뻤고 또한 언니와 더불어 같이 받게 되어 그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답니다.
첫 번째 학기가 끝난 지금 시작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 격려, 그리고 뒷받침이 없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야기 원격 교육원의 교수님들께서 열심히 강의해 주셨으며 교육원에 계시는 상담선생님들께서도 모르는 것에 대해 여쭈어 보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친절하게 정성껏 상담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