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에 선발되어 이런 수강 후기를 남길 수 있다니 정말 느낌이 새롭습니다.
올 한해 시작과 동시에 진로적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이야기평생교육원은 저에게 참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심리 상담 분야에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하여 학사 학위 공부를 시작했지만 의외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2015년 1학기 때와는 다르게 모든 학습과정을 알고 있었던 2학기 수업이 더 쉽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이런 경험이 장학생에 선발되는 결과를 낳은 것 같아서 무척 뿌듯합니다.
플래너 선생님의 권유로 1학기에 덜컥 8과목을 신청했었는데 첫 수업이라 너무 힘들고 때로는 과제시간이나 퀴즈시간도 잊을 정도로 정신없었지만 2학기에는 제법 어렵다는 법제 과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과목과 실습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8과목을 진행한 것이 오히려 감사합니다.
1학기를 보내고 나니 나름대로의 수업 노하우가 생겼는데 정신없이 쏟아지는 퀴즈와 토론 과제를 차분하게 하는 방법은 노트에 과목별로 퀴즈 시행일과 종료일을 정리한 뒤 퀴즈 수행기간 중 하루를 정해서 모두 풀고 토론도 역시 이틀정도 시간을 정해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과제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주말을 끼고 하루 2편씩 작성하여 제출하니 훨씬 가볍게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른 날짜로 시행되는 과목별 과제만 잘 정리하고 치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모든 과정을 함께 계획하고 도와주신 우리 플래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사 학위과정인 만큼 아직 3과목이 남았는데 2016년에 남은 3과목도 잘 수행하여 제 꿈을 위해 한발짝 다가서겠습니다.
실습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해주신 이야기 행정팀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