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몇 개월 앞두고 마침 집에서 쉬는 시간이 생기게 되었는데, 무엇을 하며 지낼까 고민하다 선택한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에 사회복지사 수강신청을 하면서 처음에는 과연 50대 중반인 제가 이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새롭게 도전하는 내 자신에게는 물론 나를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또 이왕 할 바에야 제대로 해서 반드시 목표 달성을 하고 싶은 욕심이 나도 모르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침 식사 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수업, 점심 식사 후 간단한 야외 산책과 운동을 하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오후 수업을 진행하는 하루 일과를 편성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러한 일정대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별도 교재가 없이 편리하게 PDF 파일로 제공된 기본교재를 프린트하여 예습과 복습을 하였고, 모르는 이론이나 용어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보충하였습니다. 또한, 강의하시는 교수님들도 열과 성의를 가지고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셨고, 특히 가끔씩 내주는 과제와 토론은 강의에서 접하지 못했던 현실적이고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학생 선발 소식에 놀라고 기뻤고, 앞으로 남은 실습과 2학기 수업도 열심히 참석하고 수강해서 훌륭한 자질을 갖춘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