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전공해서 해왔던 일이 나이 들어서까지 쭉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했을 무렵엔 이미 기존에 하던 일에 대한 열정도 흥미도 찾기 힘든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무얼 하며 살아야 하나 느지막하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타인을 생각하며 사는 삶이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일과 병행해서 시작한 학업은 동영상 강의, 레포트, 토론, 퀴즈로 고단했고 주말마다 현장실습이 겹쳐지면서 정신없는 일과에 기한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종종 잊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교육원에서 문자 알림을 발송해 주어서 기한을 어기는 불상사 없이 마지막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 많은 고민과 염려로 시작했던 사회복지사라는 새로운 도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교육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강의때마다 복지에 대하여 좋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께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어느 교수님의 말씀처럼 복지는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고, 상처 받은 사람에게 마음을 나누는 것처럼 일상적이고, 소소한 일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제 주변을 살피며 타인을 위한 마음을 갖고 살고 싶습니다.
현장에 나가서도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