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부터 두 학기 동안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과정을 마치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하였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지난 이번 학기엔 건강가정사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뒤늦은 공부가 또 다시 시작 되었다.
물론 많은 나이에 또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앞선 두 학기동안에도 충분히 힘들고 벅찼기 때문에, 이번 시작은 더 많은 용기와 동기가 필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장학생이 되었다고 하니, 그간의 수고와 힘듦이 한 순간에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어 주었다.
조금 넘치는(?)는 나이로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자기계발과 함께 더 많은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였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쪽 분야로의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5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내가 하는 공부이니, 40대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 나이이며, 30대면 또 얼마나 더 많은 가능성과 열정을 가진 나이이던가?
그 누구라도 한번쯤 사회복지사의 꿈을 가져봤었다면 지금이 가장 빠른 때이며, 시작은 반드시 끝이 있고,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음이니 일단 시작부터 해보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
끝으로 원활한 학습 진행을 위해 늘 세심하고 친절하게 도움을 주신 김공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