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고민이 많던 저에게 부모님이 사회복지사 공부를 한번 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과는 전혀 다른 길이기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현재 하고 있는 공부와 접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기관을 검색하고 상담한 후 지금은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으로 변경된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일주일에 16개의 강의를 듣고 퀴즈와 토론, 레포트,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를 새로 공부해야 했고, 시간도 여유롭지 않았으며, 온라인 강의라는 시스템도 생소했습니다. 선배, 동기 수강생들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에든 결과는 있는 법, 시작했으니 묵묵히 열심히 하자 생각했고 한학기를 마친 지금,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의외의 좋은 결과도 얻은 것 같습니다. 또한, 복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시선과 관심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은 공부도 무사히 마쳐 다른 이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