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후 아이들만 키우며 지내던 50대 주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보건소에서 기간제로 4~5년 정도 국가 암 검진 홍보와 암환자들의 암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업무의 일을 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민원들께서 여러 가지 복지에 대한 상담을 많이 하시는데 저에게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사회복지 전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다른 교육원에서 수강하였으나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김정임 플래너선생님의 꼼꼼한 학습일정 안내 등 각종 정보제공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어보고 마지막 학기를 장원사이버 평생교육원을 선택하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바로 바로 공부에 돌입하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하루 한 과목씩 강의 듣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놓고 강의를 들었으며,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MP3파일을 다운받아 직장 오고 갈 때와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토론이나 과제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는데 준비하면서 찾아본 자료들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옆에서 많은 격려를 해준 아이들이 있었기에 큰 힘이 되었으며 마지막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원 사이버 평생교육원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나도 기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 늦지 않았나 걱정하며 시작하였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저 스스로도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또한 실습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끊임없이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